‘내그녀’ 차예련 “허당끼 가득한 푼수 연기 기대하세요”

입력 2014-09-15 22:10  



배우 차예련이 연기 변신을 선언했다.

차예련이 오는 17일 첫 방송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를 통해 허당끼 가득한 푼수 연기를 선보이는 것.

‘내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꿈 많은 드림걸 윤세나(크리스탈)와 비밀 많은 개미남 이현욱(비)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차예련은 AnA의 스타일 아이콘 신해윤 역을 맡았다. 신해윤은 스펙이며 외모, 집안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아친딸(아빠 친구 딸)이다. 넉넉한 집안에서 귀하게 자란 탓에 매사에 당당하고 도도해 보이지만 속내는 여린 편, 진짜 힘든 일을 만나면 아, 몰라 몰라 하는 어린애 같은 구석이 있다. 자기감정이 솔직한 직설화법을 구사해 회사에서는 ‘신마녀’로 통하지만 일 외의 면에서는 허당끼 가득한 푼수, 패션감각이 탁월해 소속 가수들의 스타일을 총괄하고 있지만 음악을 듣는 귀는 젬병이다.

지난 15일 오후 2시 SBS 목동사옥 13층에서는 박형기PD, 비, 크리스탈, 차예련, 엘, 박영규, 해령, 김진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차예련은 “연예기획사 총괄이사 신해윤 역을 맡았다”며 “‘신마녀’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일할 때는 직설적이고 똑 부러지는 성격이다. 현욱(비)을 짝사랑하는 역할이다”고 신해윤 캐릭터를 설명했다.

차예련은 이어 “사랑을 할 때는 허당끼나 귀여운 면도 있다”며 “사랑 앞에선 무너지기도 하는 사랑스러운 역할이다.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내그녀’는 엔터테인먼트 이야기를 다룬다. 엔터테인먼트 이야기가 얼마만큼 공감대를 형성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차예련은 “이 드라마를 정말 재미있게 보면 그 안에서 연예인들에게 궁금했던 것 혹은 연예인의 삶, 인생 이런 것들, 그리고 기획사 이야기 등이 세세하고 실제처럼 보여 진다”며 드라마의 공감대에 대해 말했다.

차예련은 이어 “작가가 대단한 것 같다. 디테일하고 소속 가수 사이의 갈등, 작곡가와의 갈등을 너무 잘 풀어줘서 나는 연예인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연기할 때의 공감대보다 대본 안의 부분이 공감 된다”고 덧붙였다.

차예련은 또 “매니저들과 교류하는 입장에서 실제 나누는 대화 내용 같은 것은 옆에서 보고 쓴 것처럼 디테일하게 묘사해줘서 재미있는 드라마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패셔니스타’ 차예련이 선보이는 화려한 패션을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차예련은 스타일 유행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차예련은 “처음 캐스팅되고 감독님께서 드라마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패션을 보여 달라고 주문하셨다”며 “누가 봐도 예쁘고 따라하고 싶게끔 잘 입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연기하는 것도 신경 쓰는 부분이지만 패션 또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을 걸쳤다’라는 대사가 있는 만큼 최대한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차예련은 이어 “컬러풀하기도 하고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 스타일을 보여드리겠다. 드라마 속 내 패션을 보는 재미도 있도록 예쁘게 입겠다”고 덧붙였다.

연기 변신을 선언한 차예련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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