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희가 엄현경에 말실수를 했다.
1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지선(나영희 분)이 수진(엄현경 분)에게 말실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은 하숙집 거실에 앉아 수진과 수진의 아들 진서가 함께 노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았다.
지선은 수진에게 “진서 아빠에게 보낼까 생각했다더니, 어떻게 하기로 했어?”라고 물었다.
수진은 잠시 생각만 했던 것이라고 하지만, 지선은 좋은 집에서 자라면 여기서 키우는 것보다 잘 키울 것이라고 말한다. 수진은 잘 키우는지 못 키우는지 어떻게 확인 하냐고 말하고 진서와 함께 놀이에 집중했다.
그러나 지선은 “윤주를 봐. 내가 살갑게는 못 키웠어도 집안이 좋으니 교육도 많이 시키고 잘 컸잖아. 수진이 너도”라고 말하다 놀라 말을 멈추었다.
수진은 무슨 말이냐고 묻지만, 지선은 아니라고 하고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다음날, 수진은 계속해서 지선의 말을 떠올리고 이상한 기분을 떨치지 못했다. 수진은 결국 일하던 도중 집으로 찾아가 지선의 방문을 두드렸다.
지선은 수진의 등장에 죄를 지은 사람처럼 놀라고, 수진은 지선에게 물어볼 말이 있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수진은 지선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 그러나 지선은 생각도 안 난다고, 별 뜻 없이 그랬을 거라며 모르는 척으로 일관했다.
수진은 자신에게 무슨 비밀이 있는 것처럼 말했다며 지선을 닦달하지만, 지선은 끝까지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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