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에릭, 정유미 父 죽음의 진실 알아채 "난 사랑을 몰랐다"

입력 2014-09-15 23:50  


에릭이 정유미 부친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됐다.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9회에서 강태하(에릭)와 한여름(정유미)은 일 때문에 다녀오던 중 저수지를 방문했다.

강태하는 "여기 기억나지?"라며 차를 멈췄다. 과거 한여름의 부친과 강태하가 함께 낚시를 왔던 곳이었다. 한여름은 그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얼굴이 새파래졌다. 이어 식은땀이 나고 어쩔 줄 몰라했다. 강태하는 한여름이 내리지 않자 그녀의 상태를 살폈다.

한여름은 눈을 감고 식은땀을 흘린채 거의 반 실신 상태였다. 강태하가 어쩐 일인지 묻자 한여름은 "여기서 나가자"고 보챘다. 강태하는 한여름을 태우고 다시 차를 달렸다. 그는 과거 한여름의 부친과 낚시터에 왔을때를 떠올렸다.

당시 여름의 부친은 "여름이와 여름이 엄마가 둘 다 세서 너가 힘들거다. 너가 중간에서 역할을 잘 하라"고 다독였다. 태하는 "마치 어디 가시는 사람처럼 그게 무슨 말씀이냐"고 했지만 부친은 못 들은척 자기 갈길을 가버렸다.



그 순간이 떠오르자 강태하는 불현듯 또 다른 기억이 떠올랐다. 한여름 부친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했지만 그 사고는 찾을 수 없는 기록이었다. 그제야 한여름 부친이 어떻게 죽게됐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됐다.

한여름이 그토록 전화해서 하려고 했던 얘기, 믿고 의지하고 싶었던 사람. 그 순간 강태하는 그녀의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 강태하는 병원에 누워있는 한여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수 백 번, 수 천 번 말하려던 순간이 있었다. 강태하는 진짜 바빴던 적도 있었고 일부러 모르는 체 했던 적도 있었다.

강태하는 누워있는 한여름을 보면서 `난 정말 사랑을 몰랐다`고 흐느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