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서예지가 흑수련으로 변신했다.
15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에서는 수련(서예지 분)이 이린(정일우 분)와 도하(고성희 분)의 포옹을 목격하고 복수를 결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수련은 매란방에 혜민서 약재 전매권을 넘겨준 죄로 의금부로 압송되었다. 수련은 자신의 죄를 밝힌 자가 이린이며, 혜민서의 백성들 역시 자신의 구제를 위해 힘쓰지 않았다는 것을 전해 듣고 절망했다.
그럼에도 수련은 직접 이린의 마음을 확인해보려 했다. 수련은 박수종에게 “제 눈으로 보고 듣고 난 후에 판단하겠다”고 말한 뒤 이린을 찾아갔다.
그러나 수련이 목격한 것은 이린이 도하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을 본 수련의 표정은 무섭게 굳어졌고, 눈에는 분노 서린 눈물이 맺혔다.
수련은 “이제 기다리는 일 따위는 하지 않을 겁니다. 제가 가진 힘, 그걸로 저 아이를 꺾어 버릴 겁니다”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후 수련은 혜민서의 약재를 빼돌리던 의관과, 치료비를 내지 않은 백성들을 내쫓았다. 수련은 “이제는 안타까우니까 눈감아주는 것을 하지 않겠다”고 독하게 읊조렸다.
한편, 이날 ‘야경꾼 일지’에서는 이린과 도하, 그리고 무석(정윤호 분)이 야경꾼으로 변신해 마마신을 상대로 흥미진진한 대결을 벌였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