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CCTV보도한 JTBC에 불편한 심경, "내가 맞는 사진은 어디로?"

입력 2014-09-16 01:00  

▲김부선 폭행 사건 CCTV 영상/JTBC 방송화면 캡쳐


김부선의 폭행 사건에 진실을 밝혀줄 CCTV 영상에 관심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 ‘아침&’에서는 배우 김부선을 둘러싼 폭행 사건의 현장에서 찍힌 CCTV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2일 저녁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열린 주민회에서 김부선이 참석하여 회의도중 주민 A씨와 몸싸움이 벌어졌다"는 내용을 소개하며 폭행사건에 관한 양측의 엇갈린 주장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김부선과 주민들이 서로 엉겨 붙어 주먹을 휘두르며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여과없이 보여졌다. 뒤이어 김부선을 고소한 주민 A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부선이 안건에 없던 아파트 증축을 주장했다. 이에 오늘의 안건인 개별난방에 대해서만 토론하자고 건의했더니 본인의 뜻에 반대한다며 심한 욕설과 함께 폭행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부선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년간 아파트 비리 혼자 다 밝히고 전 부녀회장에게 매 맞고 자칫 폭력범으로 몰려 피박쓰고 신문나게 생겼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김부선은 또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사건을 다룬 JTBC 보도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부선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리사무소에서 CCTV 자료를 전 부녀회장에게 준 것이다. JTBC에서 여과 없이 방송하는 것도 범죄 아닌가요. 관리사무소장 사법처리할 수 있는 근거가 될까요”라고 억울한 입장을 호소했다.

이에 김부선은 “JTBC, 제가 맞은 사진까지 있다고 했는데 어찌하여 그대는 그 중요한 자료를 외면하고 부녀회장 맞은 부위만 방송에 내보낼수 있느냐. 나는 손목, 쇄골뼈, 목, 허리, 입안 터짐까지 비교가 안 되게 상처가 크다”며 본인의 피해사진과 함께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CCTV 처음부터 제대로 보여줘야지”,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어느게 진실이야?”,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김부선 말이 사실이면 정말 억울할 듯",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아줌마들이 더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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