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가 이병헌 이지연 사건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강병규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며 "그 사건의 핵심 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 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나도 모르게 허탈한 웃음이 나왔다"며 "이젠 내가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지만 게임은 끝났다"며 의미있는 언급을 했다.
강병규의 글은 이병헌 협박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병규가 이병헌을 저격한 것처럼 보이는 글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강병규와 이병헌은 지난 2009년 KBS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 폭행 사건으로 갈등을 빚었다. 당시 강병규는 이병헌과 그의 전 여자친구 권 모 씨의 일에 얽혀 사생활을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아이리스` 촬영장에 나타난 강병규는 이병헌 소속사 대표 정 모 씨와 사건을 해결하려 했으나 감정이 격해지면서 몸싸움으로 번졌다.
이에 대해 이병헌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수사와 관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앞으로는 일절 함구하겠다"고 밝혔다.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 이병헌을 믿지 못하겠다"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강병규에게 이젠 신뢰가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강병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