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코스피, 관망세 속 2040선 안착 시도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9-16 11:29   수정 2014-09-16 11:29

<앵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증시가 살어름판을 걷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도 FOMC 회의 결과에 주목하면서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학 기자!

<기자>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증시가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숨죽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스피 지수 이시각 현재 2,042.01로 소폭 반등했지만 좁은 박스권을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투자자들 거래량, 매매 규모도 크지 않은데요.

외국인이 79억원, 개인이 123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197억원 순매수 중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243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등락 엇갈립니다.

의료정밀, 의약품, 증권이 1~3% 강세인 반면 전기가스와 철강금속은 1~2% 내렸고, 통신업도 낙폭이 큰 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입니다.

삼성전자 1% 가량 오른 가운데 현대차, 네이버 등이 강세이고, 포스코와 한국전력은 2% 넘게 내렸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미국 FOMC 회의 결과가 나와야 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듯합니다. 이번주 시장 변수들 무엇인가요?

<기자>
이번주는 FOMC 결과가 우리시간으로 오는 목요일 새벽에 공개되고, 같은날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어제도 이시간 통해 전해드렸지만, 굵직한 이벤트들이 잇따라 열리다보니 적어도 주후반까지 이러한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여건입니다.

우선 FOMC 회의가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부터 열리는데, 최근 미국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되는 등 조기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신흥국은 달러화 강세로 인해 환율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우려가 크고, 자금이탈과 주식 가치 하락 위험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들도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에 대한 언급이 없더라도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큽니다.

FOMC 못지않게 시장 영향주는 게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입니다.

현지시간 18일 시작 예정으로 결과는 우리시간으로 주말께 공개되는데요.

현재 미국이 공식적으로 독립 반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유럽 국가들도 부정적 시각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코틀랜드가 독립할 경우 영국의 경제력이 줄어들고 새로운 통화 도입으로 인한 혼란이 불가피하고, 우리나라만 본다면 영국계 자금 이탈이라는 부수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이에 대해 국내 한 증권사는 스코틀랜드가 영국 연방을 벗어난데 따른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보고, 이를 감안할 때 독립이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시장 특징주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미국 아이폰 신제품 예약판매 인기에 관련 부품주도 덩달아 강세입니다.

인터플렉스 10% 이상 올랐고, 애플의 전자결제 서비스 기대감에 근거리무선통신 관련주가 동반 급등하고 있습니다.

아모텍 상한가이고 유비벨록스 4% 정도 올랐습니다.

국내 전자결제 업체 가운데 다날도 장초반 강세입니다.

중국 온오프라인 결제서비스 회사와 제휴를 체결해 중국 공략에 나선다는 소식에 5% 넘게 올랐습니다.

그밖에 위메이드는 4분기 실적 개선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전망에 3%대 상승세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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