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김광수 대표, 돈거래 의혹 해명 "검찰이 소환해도 문제 없어"

입력 2014-09-16 10:35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돈거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김광수 대표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광장 측은 김광수 대표가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해명 의사를 밝혔다.

광장 측은 "김광수 대표는 H 기획사 요청으로 소속가수 K의 정규앨범 2장과 싱글 1장을 제작했고 이 과정에서 뮤직비디오 5편을 촬영했다. 뮤직비디오는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김 대표는 제작비는 H 기획사로 지급받았고 해당 금원은 모두 배우 출연료 등 제작비로 정상적으로 지급됐다"며, "검찰이 김광수 대표를 소환한다면 사실대로 소명해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광수 측은 "현재 보도되고 있는 여배우와 수상한 돈거래가 있다는 보도는 정상적으로 뮤직비디오 출연료를 지급한 부분을 과장한 것이며 김광수 대표가 기소됐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앞서 15일 한 매체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장영섭)는 김광수 씨의 20억원대 사기 혐의를 수사 중인 가운데 유명 여배우 H씨, CJ E&M 등과의 수상한 거액의 돈거래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6월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김광진 회장으로부터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 및 활동 자금 명목으로 건넨 40여억원 중 일부를 김광수 씨가 유용한 점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김광진 전 회장이 고교후배를 앞세워 설립한 회사의 자금 32억원을 아들 김종욱의 가수 활동을 위해 횡령한 혐의를 적발해 기소했다. 이 자금은 신촌뮤직 홍보 비용, 김광수 대표 업무 추진비, 엠넷미디어 광고선전비 등의 명목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사과정에서 김광진 전 회장은 김광수 대표의 사기 혐의를 고발했고 이에 검찰은 이를 둘러싼 자금의 흐름을 추적중이다.


현재 코어콘텐츠미디어, CJ E&M, 엠넷미디어 등 세 곳과 배우 H씨의 자금 흐름이 검찰의 수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광수 해명, 이건 또 뭐지" "김광수 해명, 연예계는 정말... 알 수 없군" "김광수 해명, 별 일이 다 있네요" "김광수 해명, 뭔가 구린 느낌이 든다" "김광수 해명, 진실이 수면위로 드러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코어콘텐츠미디어)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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