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김혜선, 최정윤에 이어 임성언까지… 무서운 시어머니

입력 2014-09-16 12:04   수정 2014-09-16 12:18


독한 시어머니 김혜선의 악행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에서 두 며느리 은현수(최정윤), 이재니(임성언)를 내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복희(김혜선)의 계략이 이어졌다.

은현수는 복수호(강성민)가 휴대전화를 불임클리닉에 두고 온 일을 의아해하고, 재검사 받은 이유를 묻는다. 복수호는 친구가 임신해서 방문했다고 거짓말을 하며 “애 없이 사는 건 절대로 안 되냐”고 은현수를 떠본다.

앞서 불임클리닉을 찾았다가 무정자증 진단을 받고, 정자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그 어떤 방법으로도 치료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은 것. 은현수는 “부모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며 아이를 원하는 소망을 드러내고 복수호는 초조해한다.

이재니는 강복희가 은현수가 먹는 한약에 꼼수를 쓸까 우려했다. 아니나 다를까 강복희는 한약을 바꿔치기 할 것을 지시해 은현수의 임신을 막으려는 계략을 이어갔다.

이재니와 찾은 병원에서도 강복희의 무서움이 드러났다. 강복희는 “유산으로 자궁내막이 손상돼 임신 확률이 낮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어쩔거냐”고 이재니를 추궁한다.


이재니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임신마저 힘들어지자 내쫓으려는 것. 이재니는 지금 나가면 넉넉히 챙겨주겠다는 강복희의 말에 “못 나간다”고 맞섰고, 강복희는 “쫓아내야겠다”고 대응한다.

이재니는 경호 씨(김정운)한테 가서 임신 못 한다고 내쫓으려한다는 사실을 말하겠다고 대꾸하고, 강복희는 은현수 피임약 먹는 거 숨겨주는 조건으로 회사 지분 뜯어낸 사실을 알리겠다고 맞불을 놓는다.

이에 이재니는 은현수에게 피임약 먹인 사람이 강복희라는 사실을 말하겠다는 강수를 두고 자리를 뜬다. 복수호를 끔찍이 생각하는 강복희는 이재니의 협박에 분노한다.

은현수가 사실을 알게 되면 복수호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고, 은현수를 끔찍이 생각하는 복수호가 또 다시 강복희와 연을 끊을 수 있기 때문.

이날 방송 말미에서 강복희는 복수호가 무정자증이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지고, 이어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더 큰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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