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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7,LA다저스)의 왼쪽 어깨 통증 원인이 단순 염증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LA다저스 구단은 16일 “류현진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가 지난 5월 MRI 결과와 차이가 없었다면서 큰 부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당시 류현진은 어깨 통증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올라 24일 후 복귀했다.
현재 류현진은 코르티손 주사를 통해 어깨 통증을 치료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관련 기사에서 류현진이 LA에서 코르티손 치료를 받은 후 시카고 컵스와의 4연전 원정 때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걱정이 컸는데 좋은 소식"이라며 "며칠 쉰 후 시카고에서 팀에 합류해 투구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조기에 강판됐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입성 후 개인 최소 이닝이다.
한편 MLB.COM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22일)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저스는 현재 3경기 차로 샌프란시스코를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맞대결 포함 1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무리할 필요는 없지만 혹시라도 급박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정규시즌 막을 내리는 29일 이전인 샌프란시스코전에 출격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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