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딸기나무 발견, 서귀포 앞바다 무인도 섶섬서 발견해 '섶섬딸기'...현재 200여 그루로 추정

신종 딸기나무가 발견돼 화제다.

지난 15일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서귀포 앞바다에 자리한 무인도 섶섬에서 신종 딸기나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무의 이름은 무인도 섶섬의 이름을 따 `섶섬딸기`로 정해졌으며, 열매는 1.5∼2㎝로 일반적인 복분자 딸기보다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섶섬 딸기나무는 잎과 줄기에 가시가 거의 없고 잎의 크기는 20㎝ 이상으로 매우 큰 것이 특징이다.

이 나무는 겨울에도 낙엽이 지지 않는 상록수로 나무의 높이가 무려 3m 정도다.

신종 딸기나무를 발견한 연구소는 자원적 가치가 아주 큰 신종 식물인 만큼 육종 관련 기관을 통해 육종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010년 서귀포 앞바다에 있는 무인도 섶섬에서 처음 신종 딸기나무를 발견한 후, 식물의 특성을 조사해 최근 신종 식물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섶섬 일대에는 섶섬딸기 2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신종 딸기나무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종 딸기나무 발견, 진짜 신기하게 생겼다", "신종 딸기나무 발견, `섶섬딸기` 이름 예쁘다", "신종 딸기나무 발견, 장미와 딸기나무에 속하는구나", "신종 딸기나무 발견, 먹어도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