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ESS 시범사업자 8곳 낙찰자로 선정

권영훈 기자

입력 2014-09-16 15:34   수정 2014-09-16 17:23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ESS, 즉 전기저장장치 시범사업에 참여할 8개 업체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낙찰자는 서안성변전소의 경우 PCS, 즉 전력변환장치에 LS산전 컨소시엄과 우진산전, 배터리에 코캄과 LG화학이며 신용인변전소는 PCS에 이엔테크놀로지와 LG CNS 컨소시엄, 배터리에 삼성SDI입니다.

한전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두 차례 사전공고 등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했고,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기술평가점수(80%)와 입찰시 제시한 가격점수(20%)를 합산해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ESS 시범사업은 9월 중에 착공하여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강현재 ESS사업팀장은 "2017년까지 4년간 총 500MW의 ESS를 설치하여 전력계통의 주파수조정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기품질 향상은 물론 연간 약 3,200억 원의 전력구입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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