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이 제기한 난방비 비리가 사실로 드러났다.
16일 KBS 뉴스에서는 폭행사건에 휘말린 김부선이 제기한 아파트 난방비 비리에 대해 보도했다.
아파트 반상회 당시 CCTV도 보도됐다. 김부선은 자리에 앉아있다가 비리를 따지고 들며 나와 삿대질을 했고 쌍방의 폭행이 오갔다.
김부선 씨 문제제기에 따라 서울시는 536 가구의 겨울철 27개월치 난방비 부과내역을 분석했다. 실제로 겨울 난방량이 0으로 측정된 사례가 300건이나 적발됐다. 성동구청은 일부 주민들이 계량기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난방비를 내지 않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부선은 난방비 비리를 위해 배터리를 뽑았다 끼웠다 하는 수법을 썼다고 폭로했다. 경찰은 주민들이 계량기를 조작한 정황, 기계 자체의 결함 가능성 등에 수사를 이어가고있다.
한편 지난 한해 아파트 관리비 문제로 실태 조사 대상이 된 서울시내 아파트는 총 34곳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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