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이 김부선 사건과 관련해 방미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지웅은 9월 1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듯 받아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고 밝혔다.
이는 김부선 사건과 관련해 가수 방미가 남겼던 글에 대한 지적으로 보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부선은 지난 12일 성동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반상회에 참석해 이웃 주민과 난방비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이웃 주민은 김부선을 폭행혐의로 신고한 상태다. 김부선은 "나도 진단서 나왔다"며 일방적인 폭행이 아님을 주장했다.
이 상황에서 방미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며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게 아니다.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는 비판글을 남겨 관심을 모았다. 방미는 현재 글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김부선은 수년전부터 아파트 난방비 비리 문제를 주장해왔고 이는 사실로 밝혀진 상황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지웅 김부선 방미, 허지웅이 옳은 소리를 했다" "허지웅 김부선 방미, 방미는 정신차려야" "허지웅 김부선 방미, 방미의 생각이 짧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허지웅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