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영이 자신의 비밀을 현지에게 들키고 말았다.
9월 17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100회에서는 선영(이보희 분)을 찾아오는 은희(이효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선영이 은희의 오빠의 전처였음이 밝혀졌다. 선영은 남편이 죽자 갓 낳은 자식을 버리고 집을 나갔다. 그 자식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은이 선영의 친 딸일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악연으로 다시 만난 선영에게 은희는 “다율이를 보내지 않으면 비밀을 폭로하겠다”라고 협박했다.
선영은 초조했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이유 없이 동준(원기준 분)과 현지(차현정 분)에게 다율이를 보내자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나 은희는 선영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현지가 그 못된 짓을 하고 있는데 “다 잊었다”라고 말하는 선영을 용서할 수 없었다. 게다가 하은(김지영 분)이 현지에게 커피세례를 받고 오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은희는 선영을 찾아갔다.
은희는 “네 자식부터 물어봐야하는 게 인간 아니냐”라고 했고 선영은 “입 다물라”라며 돈을 건넸다. 이는 은희를 더 자극했다. 은희는 선영의 사진을 꺼내며 “죽었다. 네가 낳은 네 아이 사진 똑바로 봐라”라고 했다.
이 이야기를 우연히 들은 현지는 이에 대해 물었다. 은희는 “아이를 낳고 남편이 죽자 아이만 버리고 도망쳤다”라며 사실을 모두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저장고 사고를 세찬의 독단적인 범죄였다고 주장하는 동준(원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지어 동준은 재한(노주현 분)에게 하은에 대해 험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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