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일본·동남아 노선 강화‥동계시즌 월평균 공급석 40%↑

지수희 기자

입력 2014-09-17 08:38  

진에어가 동계시즌을 맞아 일본과 동남아 노선 강화에 나섭니다.

진에어는 다음달 26일부터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주 7회에서 14회로 증편하고, 인천-클락, 인천-세부, 인천-삿포로 등 인천과 동남아 주요 7개 노선을 동계 기간 동안 확대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인천-오키나와노선은 증편을 위해 인천에서 기존 매일 오전 10시 35분에 출발하던 항공편이 오전 10시 10분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변경되며, 오전 7시 45분(월, 화, 수, 목, 금, 토)과 오후 2시 5분(일)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항공 스케줄이 추가 편성됩니다.

인천-세부와 인천-비엔티안 노선도 해당 노선의 수요 증가를 기대, 각각 주 4회, 주 2회에서 주 7회로 증편됩니다.

오는 12월부터는 인천-클락, 인천-삿포로 노선을 현재보다 각각 주 5회, 주 2회씩 증편해 주 7회로 운항을 확대하며, 인천-나가사키 노선도 주 4회를 늘려 매일 운항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진에어는 오는 12월 12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을 인천-괌 노선에 투입함으로써 현재 대당 183석인 공급석이 약 두 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에따라 진에어는 10월 26일부터 동계시즌이 종료되는 내년 3월28일까지 국제선과 국내선을 통틀어 매달 평균 약 39만2천여석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동계시즌 월간 평균 공급석 대비 약 40%늘어난 수치 입니다.

진에어는 “이번 국제선 증편으로 인한 스케줄 선택 기회 확대로 고객들의 여행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가 본격 투입됨에 따라 괌 노선 수요 충족은 물론 업계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시기가 될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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