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가 영인에게 불임을 고백했다.
9월 1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43회에서는 영인(사희 분)를 찾아오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호는 영인에게 “아직도 원하는 게 숨겨진 여자냐. 나한테 여자는 와이프 뿐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영인은 “내가 이사님 아이를 가졌어도 안 되는 거냐”라고 했고 수호는 영인을 비웃으며 “너 내 애 안 가졌다”라고 했다.
영인은 “어떻게 확신하느냐”라고 물었다. 수호는 “나는 그 누구도 임신 시킬 수 없는 몸이다”라고 고백했고 영인은 충격을 받았다.
수호는 영인에게 “내 여자 지키고 싶다. 그러니까 내 앞에서 꺼져라”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대로 물러날 영인이 아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난임 판정에 심란해하는 재니(임성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복희(김혜선 분)는 재니가 난임이라는 걸 알고 스스로 이혼하고 나가라고 제안했다. 재니는 “그럼 어머니가 한 일 아주버님에게 모두 말하겠다. 그럼 아주버님하고 어머님 사이도 끝이다”라고 협박했다.
재니의 협박 앞에서 복희는 더 이상 재니를 자극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복희 앞에서 큰 소리 치고 나왔지만 재니 역시 마음이 좋지 않았다.
최근에 들어서야 재니는 남편 경호(김정운 분)와 정이 들고 있는 차였다. 복희가 경호에게 피임약 사건을 재니도 알고 있었다는 걸, 그리고 이를 빌미로 회사의 주식을 차지했다는 걸 알면 경호와의 관계도 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