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해외펀드 투자자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환율이 펀드 수익률에 미칠 악영향 때문인데요.
변동성 커진 환율에 대비한 해외펀드 투자법을 김치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원화 강세 장기화가 해외 주요펀드들의 수익률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환 노출형 펀드의 경우 환 헤지형 보다 환율 변동에 따른 손해가 컸습니다.
펀드가 수익을 내더라도 이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환 노출현 펀드의 경우 환차손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주요 해외펀드들 중 동일 상품에서 환헤지를 한 펀드와 안한 펀드의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최근 1년 수익률이 많게는 10%p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미국대표주식펀드의 경우 환헤지형 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이 17.6%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환노출형은 10% 수익을 내는데 그쳤고, 한국투신운용과 이스트스프링운용의 네비게이터중국본토펀드와 차이나드래곤A주 펀드는 환헤지형의 최근 1년 수익이 보합권인데 반해 노출형은 6%대의 손실을 기록 중입니다.
최근 1년간 다른 통화보다 상대적으로 평가절하 움직임이 강했던 일본펀드는 그 격차가 더 컸습니다.
삼성과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의 일본펀드의 경우 환헤지 상품의 연간수익률은 12%를 넘었지만 환노출형은 -0.5%와 -1.7%의 손실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원화 강세가 예상될 때는 환헤지를 통해 환차손을 미리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환헤지를 하는 펀드가 절대적인 수익을 유지해 주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은 기억해야 합니다.
또 자신이 투자하는 지역의 경제상황과 자신이 투자한 펀드의 운용 방식, 과거 수익률 등을 환헤지 여부보다 먼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해외펀드 투자자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환율이 펀드 수익률에 미칠 악영향 때문인데요.
변동성 커진 환율에 대비한 해외펀드 투자법을 김치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원화 강세 장기화가 해외 주요펀드들의 수익률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환 노출형 펀드의 경우 환 헤지형 보다 환율 변동에 따른 손해가 컸습니다.
펀드가 수익을 내더라도 이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환 노출현 펀드의 경우 환차손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주요 해외펀드들 중 동일 상품에서 환헤지를 한 펀드와 안한 펀드의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최근 1년 수익률이 많게는 10%p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미국대표주식펀드의 경우 환헤지형 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이 17.6%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환노출형은 10% 수익을 내는데 그쳤고, 한국투신운용과 이스트스프링운용의 네비게이터중국본토펀드와 차이나드래곤A주 펀드는 환헤지형의 최근 1년 수익이 보합권인데 반해 노출형은 6%대의 손실을 기록 중입니다.
최근 1년간 다른 통화보다 상대적으로 평가절하 움직임이 강했던 일본펀드는 그 격차가 더 컸습니다.
삼성과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의 일본펀드의 경우 환헤지 상품의 연간수익률은 12%를 넘었지만 환노출형은 -0.5%와 -1.7%의 손실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원화 강세가 예상될 때는 환헤지를 통해 환차손을 미리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환헤지를 하는 펀드가 절대적인 수익을 유지해 주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은 기억해야 합니다.
또 자신이 투자하는 지역의 경제상황과 자신이 투자한 펀드의 운용 방식, 과거 수익률 등을 환헤지 여부보다 먼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