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6호 홈런, 풀카운트 승부 끝 스리런 홈런...오릭스에 5-0 완승 '4번 타자의 위엄'

이대호 시즌 16호 홈런 소식이 전해져 야구 팬들의 눈길을 끈다.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이대호는 2-0으로 리드하고 있던 1사 1,2루에서 타석에 올랐다.

이날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3루 땅볼로 물러나고, 3회 1사 1,3루에서 3루수 앞 병살타로 득점의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5회 타석에 들어선 그는 4번타자의 위엄을 과시했다.

특히 1사 2루 상황에서 우치카와 세이치를 고의4구로 거른 후 이대호와의 승부를 택한 니시에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려 짜릿함을 더 했다.

이에 스코어는 5-0으로 크게 벌어졌고 결국 이날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에 5-0 완승을 거뒀다.

한편 이대호 시즌 16호 홈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대호 시즌 16호 홈런, 역시 4번타자", "이대호 시즌 16호 홈런, 이돼호 화이팅", "이대호 시즌 16호 홈런, 스리런 홈런 죽이네", "이대호 시즌 16호 홈런, 진짜 짜릿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