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피해 순위가 공개돼 인터넷에 화제다.
홈쇼핑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은 2011~2013년 간 접수된 TV홈쇼핑 관련 소비자 피해 중 피해구제 신청이 가장 많은 품목이 전체의 7.0%(65건)을 차지한 상품은 보험이라고 전했다.
전체 보험피해의 84.6%(55건)은 손해보험사가 판매하는 `질병·상해보험` 상품이었고, 의류 56건(6.0%), 정수기 50건(5.4%), 여행 43건(4.6%), 스마트폰 40건(4.3%) 등이 뒤를 이었다.
보험관련 주요 피해 사례로는 가입 당시 계약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설명하거나, 소비자에게 불리한 사실을 빼놓고 설명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또한 상담만 받아도 준다던 사은품을 주지 않거나, 가입 조건을 물고 늘어지며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는 경우도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TV홈쇼핑을 통해 보험을 파는 홈슈랑스(homesurance) 방식은 국내가 유일하다. 해외의 경우 불완전판매에 따른 배상책임 등의 이유로 홈쇼핑을 통해 보험을 판매하지 않는다”며 “TV홈쇼핑 보험 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도록 관계 당국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TV홈쇼핑 피해 1위, 진짜 기분 나쁘네" "충격이다 나도 홈쇼핑 자주 하는데 이럴수가..." "TV홈쇼핑 피해 1위, 헐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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