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민들레’ 최철호, 일이 자꾸만 꼬이는 '불안한 예감'

강욱이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18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강욱은 불량한 부하직원을 자르고 대성을 마주치며 심기가 불편해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강욱(최철호)이 데리고 있는 아이 용수(신기준)는 어린 나이임에도 강욱으로부터 관심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용수는 평소 강욱의 전당포 부하가 시계나 구두를 조금씩 훔치는 사실을 알고 일부터 여자를 소개해 줄테니 시계와 옷, 구두를 몰래 입고 나오라 전했다.

부하는 용수의 여자를 소개시켜준다는 말에 넘어가 또 다시 전당포 물건에 손을 댔고, 용수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강욱은 요정에서 최부장과 대성(최재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최부장은 강욱이 유난히 대성에게 신경을 쓰고 있다며 왜 그런지 의아해했다.

강욱은 돈줄이 대성제분으로 꽤나 흘러갔다는 말로 돌렸고, 최부장은 걱정할 것 없다며 진사장(이진우)이 닦아놓은 길을 제대로 가고 있다며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 말해 대성의 사업수완을 높이 샀다.

그런데 갑자기 문을 열고 강욱의 부하가 여자와 엉겨 붙으며 등장했고, 부하직원을 강욱을 보고 놀라 낯빛이 파래졌다.

강욱은 부하직원을 끌고 가 목을 죄었고, 부하직원의 잘못했다는 간곡한 말에도 “다신 내 앞에 나타나면 그땐 죽는다”며 더 이상의 용서는 없음을 밝혔다.


한편, 강욱은 고아원에서 대성과 만나게 됐고, 강욱은 대성에게 고아원은 어쩐 일이냐며 탐탁지 않아했다.

강욱이 아이를 찾고 있다는 말에 대성은 꼭 만나기를 바란다며 아들이 아닌 딸이라는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다.

강욱은 멀어져가는 대성의 뒷모습에 대고 곧 반송재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주겠다며 쏘아보았다.

한편, 강욱은 대성의 이중매매 등으로 인한 문서위조가 있는 것 등 구멍을 찾기에 혈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