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거탑' 황제성 집에 역대급 보물이? 거탑판 '진품명품'

입력 2014-09-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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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농디컬 드라마 ‘황금거탑’의 사고뭉치 농촌 지도원 황제성이 이번에는 전국을 뒤집어 놓을 또 하나의 큰 사건을 벌인다.



17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황금거탑` 9화에서는 집안에 오래 전해 내려온 물건을 감정해주는 시사예능 ‘진품가품’이 거탑마을을 찾아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농촌 지도원 황제성이 “옆 마을 노인이 ‘TV쇼 진품가품’에서 감정 받은 유물로 돈방석에 앉았다”는 소식과 함께 ‘진품가품’을 유치하고, 집 안 숨은 보물 찾기에 나선 거탑마을 주민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앞서 황제성의 제안으로 산적마을 체험을 준비했다가 고생만 잔뜩 했던 거탑마을 주민들은 ‘TV쇼 진품가품’ 출연을 망설이지만, 일확천금을 할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각자 집안 가보 등 다양한 물건을 들고 나온다.

모두의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있는 가운데, 황제성이 대한민국 근대사를 뒤흔들 만한 문건을 감정 의뢰하면서 프로그램 사상 최고의 이슈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황제성은 ‘황금거탑’에서 대대로 노비 가문이라는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성공만을 바라는 농촌 지도원 역할을 맡았다. 중앙정부 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딘가 허술한 성격 때문에 큰 일을 내고야 마는 인물. 거탑마을에 각종 사건 사고를 몰고 오는 황제성은 작은 마을 ‘황금거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갈등의 축 캐릭터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황금거탑’은 전작 ‘푸른거탑’의 군대 못지 않은 치열함과 엉뚱함이 가득한 ‘거탑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농디컬 드라마이다. 군 콘텐츠의 부흥을 선도한 ‘푸른거탑’ 연출진과 출연진이 농촌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다시 뭉친 작품으로 웃음을 선사 중이다.(사진=tvN)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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