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는 멕시코 산타로살리아시 볼레오 광산 현장에 근무중인 직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허리케인 `오딜`로 인해 공사 볼레오 광산 직원 두 명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 갔습니다.
이후 지난 17일 박경진 현장 운영책임자가 시신으로 발견됐고, 채성근 기술경영본부장은 현재까지 실종된 상황입니다.
고정식 사장은 오늘(18일) 현지로 출국해 사고 수습을 지휘할 예정이며 시신은 한국으로 인도해 장례절차를 마련 중입니다.
멕시코 볼레오 개발사업은 총 18억달러를 투자해 전기동과 코발트를 생산하는 것으로 현재 건설공정을 완료하고 시험생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지분은 광물자원공사 74%, LS니꼬 8%, 현대하이스코 3.6%, SK네트웍스 3.6%, 일진머티리얼즈 0.8%이며 캐나다 Baja Mining이 10%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허리케인 오딜은 지난 14일 바하칼리포르니아만을 강타해 기간시설 일부가 파괴됐고, 현지 주민 3만여명이 대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