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협력사의 생산혁신을 지원하는 개념인 `산업혁신3.0` 1차 연도에서 1천500여개 대기업 협력사가 365억원의 재무효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은 1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혁신3.0 1차 연도 성과보고대회를 열었습니다.
1차 연도(2013년 8월∼104년 6월)에는 삼성, 현대차, 포스코, LG, 현대중공업, SK, 두산, 롯데, 한화, KT, 효성 등 11개 그룹이 참여했습니다.
중소기업은 1천9백여개사가 혁신활동을 수행했고 이 중 대기업 협력사 1천5백여개 업체에서 불량률과 납기준수율 등 성과지표 개선으로 연 365억원의 재무효과를 달성했습니다.
기업 한 곳당 평균 재무효과는 2천400만원입니다.
또 산업혁신3.0 참여를 계기로 213개사가 455명을 신규 채용(기업당 평균 2.1명)하고, 864개사가 410억원을 신규 투자했습니다.
보고대회에서는 1차 연도 참여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낸 54개사, 모기업 11개사, 유공자 10명을 포상했습니다.
산업부와 대한상의는 산업혁신3.0 2차 연도에는 260개사가 스마트공장 구축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산업혁신3.0이 대한민국의 동반성장 대표 브랜드로서 스마트공장 보급을 포함해 창조경제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