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에 피고인 임병장의 첫 공판이 열렸다.
19일 오후 1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병장 변호인 측은 “임 병장의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한다”며 “다만 병영 내 집단 따돌림 등 범행동기가 충분했다”고 호소했다.
또한 임 병장 변호인 측은 초소 내 임 병장을 희화화한 낙서를 증거물로 제시하며 “선임이나 동기가 아닌 후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임병장은 지난 6월 육군 22사단 GOP에서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해 동료병사 5명을 숨지게 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임 병장 측 변호인은 지난 1일 이 사건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해 달라고 재판부에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군사법원 사건은 국민참여재판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분명 임병장도 죄가 있긴 한데 따돌림도 큰 죄다”, “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에휴 뭔가 모르게 안타까워”, “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재판 결과가 어떻게 될지”, “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진짜 따돌림은 사회적 큰 문제인듯”, “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누굴 탓해야 할지 모르겠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