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박주미, 여배우들의 뒷 이야기 폭로 “신경전 심하다”

입력 2014-09-19 00:55  


‘해피투게더’ 박주미가 여배우들의 신경전을 폭로했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세대별 여배우’ 특집으로 금보라, 박주미, 전혜빈, 오연서, 김새론이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는 MC들이 평소 여배우에 갖고 있던 궁금증들을 물었다. “시상식 드레스 신경전이 있다고 들었다”는 질문에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김새론이었다.

김새론은 “아역들이 많고, 키도 다 비슷비슷하다 보니 예전에는 의상 경쟁이 심했다. 요새는 개인 스타일리스트가 붙어서 나아졌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오연서는 “전 잘 모르겠다. 입혀주는 대로 입는 편”이라고 답했다.

오연서는 “시상식에는 가슴골이나, 노출에 신경을 많이 쓴다. 평소에는 보여 줄 일이 없으니까”라고 솔직히 고백하기도 했다. 전혜빈 역시 “저는 신경을 덜 쓰는 편이다. 노출도 나이가 들수록 가리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주미는 “다들 솔직한 줄 알았는데 아니다”라 말했다. 박주미는 실제 여배우들의 의상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박주미는 “시상식뿐만 아니라 평소 촬영에서도 견제가 심하다. 여배우 간에 의상이 겹치면 안 좋으니, 후배가 갈아입는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박주미는 “시상식은 좋은 의상을 선점하기 위해 스타일리스트가 몇 달 전부터 섭외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촬영 시 반사판 견제도 치열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전혜빈은 “반사판 문제는 좀 기분 상한다. 저 배우만 더 신경 써준다는 느낌이 든다”고 고백했다. 금보라는 “여배우든 남배우든 가장 빛나 보일 때는 연기를 잘할 때다. 하지만 저는 반사판이 없으면 촬영을 안 한다. 화면이 칙칙하다고 시청자분들이 싫어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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