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을 향한 이동욱의 사랑이 싹 트기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KBS2 ‘아이언맨’에서는 주홍빈(이동욱)이 아들 창이와 손세동(신세경)을 데리고 옛 연인 김태희(한은정)의 집으로 갔다.
이날 창이는 홍빈을 무서워하며 동화책에서 본 할아버지에게 가겠다고 떼를 썼다. 이에 홍빈은 창이를 엄마 김태희의 집으로 데려가기로 했다. 그곳에는 김태희의 부모님이자 창이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기 때문. 물론 창이를 안정시킬 세동도 함께였다.
세동은 밤늦게 다짜고짜 끌려가며 “오늘 안에 돌아올 수 있냐. 많이 늦었는데”라며 걱정했다. 걱정은 기우가 아니었다. 목적지는 그야말로 오지 중에 오지였고 설상가상 차까지 고장 나며 두 사람은 밖에서 아침을 맞아야 했다. 하지만 세동은 안개가 낀 멋진 경치를 구경하며 행복해 했고 발랄한 세동의 모습에 홍빈은 자꾸만 눈길이 갔다.
또한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에도 세동은 시종일관 해맑은 모습이었고 금세 사람들과 친해져 어르신들이 내리는 것을 도와주는 등 천사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빈은 그런 세동을 계속해서 바라봤고 점점 세동의 매력에 빠져드는 듯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세동이 치매에 걸린 태희의 엄마 앞에서 태희처럼 행동하며 함께 눈물을 흘려 다시금 홍빈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홍빈에게 세동을 향한 사랑이 싹 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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