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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의 수난이 계속됐다.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74회에서 모든걸 다 가진 듯 보였던 이화영(이채영)의 고난은 계속됐다.
이화영의 옛 남자인 최상두(이창욱)는 그녀를 불러내 뺨을 때리고 멱살을 잡았다. 최상두는 "네 거짓말에 내가 또 속을 줄 아냐. 우리애는 어딨냐"고 소리쳤다. 이화영은 "애는 정말 보육원에 보냈다. 더 이상은 나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니다. 애초에 없었다. 낳지도 않았다. 내가 낳은건 진우 하나다"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최상두는 또 이화영을 거칠게 밀며 "당장 데리고 오라"고 소리쳤다. 벽으로 밀쳐진 그녀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이제 진우도 못보게 됐다. 백연희(장서희)가 재판에서 승소하면서 양육권과 위자료까지 받게 된 것. 이화영은 진우와 도망칠 속셈으로 진우를 데리고 친정으로 도망쳤다. 이화영은 모친 배추자(박준금)에게 "우리 진우 좀 숨겨달라"고 부탁했지만 배추자는 몰래 백연희에게 연락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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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연희가 와서 진우를 데리고 가자 이화영은 울면서 배추자를 원망했다. 배추자는 이화영에게 "진우랑 도망가려고 했던거 나랑 가자. 나랑 도망가자"고 타일렀다. 그러나 이화영은 "진우 다시 데리고 올 거다"라며 표독스럽게 집을 나섰다.
그동안 이화영이 진우를 협박해온 사실을 알게된 곽희자(서권순)는 폭발했다. 곽희자는 이화영에게 "네가 뭔데 우리 진우에게 겁을 줬냐. 그동안 일처리는 어떻게 한 거냐. 그러고도 회사 운영을 했던거냐"고 기막혀했다.
이어 "당장 짐싸라. 난 널 받아들일 생각 추호도 없다. 회장님이라고 부르라"며 이화영을 다시 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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