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믹스앤매치’, 8명의 첫 월말평가 공개…B팀 해체?

입력 2014-09-19 09:09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로운 보이그룹 ‘iKON’이 되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MIX & MATCH)’ 2화에서 8명의 첫 월말평가가 공개됐다.

월말평가에 앞서 새롭게 투입된 두 명의 멤버 정진형, 정찬우는 기존 멤버 6명(B.I, BOBBY,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의 숙소에 입소했다. 그리고 8명이 함께하는 첫 월말평가를 같이 준비, 오랜 시간 팀워크를 다져온6명과 함께 어우러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찬우는 B.I팀, 정진형은 김진환 팀에 소속돼 같이 선곡을 하고 연습을 하는 과정을 통해 두 연습생의 적응기가 그려졌다.

단체 안무를 맞추는 과정에서 리더 B.I는 카리스마 있게 팀을 진두지휘하면서도 정진형과 정찬우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B.I는 정진형과 정찬우를 집중 연습시키고 동작 하나 하나를 알려주는 등 리더십을 발휘했다. 정진형과 정찬우는 처음 맞춰보는 호흡에 당황하고 낯설어하면서도 늦은 시간까지 연습,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진환팀(김진환, 송윤형, 정진형, 바비)은 제이지의 ‘RUN THIS TOWN’ 을 부르며 월말평가를 치뤘고 곡 말미에는 B.I팀에게 도발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B.I팀(B.I, 구준회, 정찬우, 김동혁)은 더피의 ‘MERCY’ 로 재치있는 무대를 꾸몄다. B.I는 위트있게 멤버들을 소개했고 이어 구준회의 보컬이 이어지며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정찬우는 여유 있는 모습으로 월말평가에 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멤버들은 단체 안무 무대에서 2NE1 CL솔로곡인 ‘멘붕’에 맞춰 춤을 췄고 모자를 이용한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환상 호흡을 보여줬다.

무대가 끝난 후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정진형에게 “아직 팀에 묻는 느낌이 안든다”고 말하면서도 “더 좋아질 거라고 기대한다”는 말을 남겼다. 또 정찬우에게는 “팀과 잘 어우러졌다”고 평가하며 B.I의 파트 구성을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냉정하게 제작자로서 이야기해도 오늘 무대는 괜찮았다”고 호평한 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긴장” 이라고 말하며 운을 띄웠다. 그리고 이어 B.I, 바비, 김진환까지 `iKON`의 멤버로 확정되었음을 기습 발표했고 또 다른 연습생 한 명이 새로 들어올 것임을 예고했다.

또 다시 폭탄 선언에 멤버들은 소위 ‘멘붕’에 빠졌고 김동혁은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동혁은“믿고 따르던 셋(B.I, 바비, 김진환)과 동떨어진 느낌”이라며 속마음을 털어놨고 나머지 멤버들은 김동혁을 다독이며 더 열심히 할 것을 서로 다짐했다.

다음주 방송부터는 `iKON`의 멤버로 확정된 세 명 외에 새로 투입될 연습생을 포함해 총 6명이 펼치게 될 본격 서바이벌 매치, 또 확정된 세 멤버가 이들을 이끌고 융화하려는 노력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케이블채널 Mnet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된 ‘믹스앤매치’ 2화는 네이버 TV캐스트, YG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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