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하와이 호놀룰루 관광시설 할인 받는다

입력 2014-09-19 09:39  

앞으로 서울 시민이 하와이 호놀룰루시의 관광시설을 이용할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을 방문 중인 커크 콜드웰 호놀룰루 시장과 문화관광분야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와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19일 체결한다.
서울시와 호놀룰루시는 ‘73년 자매도시를 체결한 바 있으며, 과거 자매도시의 형식적 관계를 넘어 시민들에게 체감되고 도움이 되는 실질적 교류를 하고자 이날 문화관광 분야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에따라 서울시민이 호놀룰루시를, 호놀룰루시민이 서울시를 방문할 때 상호도시의 문화·관광 시설 이용료를 할인 받게 된다.
구체적인 대상 시설은 실무협의를 통해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서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도쿄, 자카르타, 델리, 타이페이 등 4개 도시와 문화관광시설 할인사업을 추진했으며, 베이징, 마닐라 등 시민방문이 많은 세계도시를 중심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직 호놀룰루 시장이 자매도시 교류 협력차원에서 서울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커크 콜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MOU체결 후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인 토피스(TOPIS)를 견학하고 신청사 투어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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