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가 부결로 끝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가 화제다.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결과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온 가운데 진짜 결과는 19일 오후 공개될 전망이다.
영국 연방의 운명을 가를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18일 오후 10시(현지시간) 마감됐다. 스코틀랜드 최종 여론조사에서 로이터통신은 온라인여론조사기관 유고브의 투표 당일 여론조사 결과, 독립 찬성이 46%, 반대가 54%로 각각 나왔다고 보도했다.
BBC방송은 "지금까지 분리·독립에 반대하는 쪽이 54%로, 46%에 그친 찬성을 8%포인트 가까이 앞서고 있다. 반대표는 총 139만 7000표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투표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최소 185만 2828표만 얻으면 되는데, 이렇게 본다면 앞으로 반대표가 46만표 정도만 더 나오면 최종 독립 반대가 확정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BC는 지금까지의 개표 결과를 토대로 최종적으로 반대표가 55%, 찬성표가 45%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최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반대표가 3%포인트 정도 우세할 것이라던 전망과 큰 차이를 보였다.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에 이어 최종 투표 결과 발표는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1~2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찬성표가 많이 나올 경우 스코틀랜드는 1707년 이후 307년 만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된다.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 투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 투표, 투표 결과는 언제쯤 나오려나",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 투표, 찬반 대립이 치열하구나",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 투표, 투표 결과가 궁금해",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 투표, 독립하는 이유가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