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혼혈, "아무도 한국말로 말 걸지 않았다" 왜?

입력 2014-09-19 14:13  


래퍼 도끼 혼혈 사실이 화제다.

지난 7월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렸을 때 사진을 공개하며 “어릴 때 사진 발견. 몇 살 때이려나. 저 때도 지금도 날 모르면 아무도 나에게 한국말로 말 걸지 않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도끼는 어른들 사이에서 똘망똘망한 모습으로 꽃다발을 들고 서 있다. 특히 2:8 가르마를 탄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국적인 외모의 도끼는 알고 보니 필리핀-스페인 혼혈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도끼의 아버지는 라이브 연주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친형은 힙합 앨범을 낸 뮤지션이며 사촌 누나는 니콜 셰르징거다.

도끼는 2009년 1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부터 음악을 접하며 살았어요. 아버지가 필리핀과 스페인 혼혈이시고, 어머니는 한국 분이신데. 아버지가 라이브 연주하는 일을 하셨거든요. 친형도 힙합 앨범을 낸 뮤지션이에요”라고 자신이 혼혈임을 밝힌 바 있다.

도끼 혼혈 소식에 누리꾼들은 “도끼 혼혈” “도끼 혼혈이구나” “도끼 혼혈이라 진하게 생겼구나” “도끼 혼혈? 멋있는데 뭐가 문제야” “도끼 혼혈 한국말로 말 안 걸 정도는 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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