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토요 가산제, 10월부터 토요일 오전 진료에도 500원 추가로 내야…

입력 2014-09-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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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동네의원 토요 가산제가 시행되면서 진료비가 인상 된다.

18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토요일 오전 동네의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토요일 오후와 마찬가지로 진찰료를 더 내야 한다"며 "10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동네의원에 토요 가산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토요일 오후 1시 이후에 동네의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5천원의 본인 부담 진찰료를 지급해야한다. 하지만 10월 1일부터 내년 9월말까지는 토요일 오전에 동네의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는 환자 또한 초진기준으로 현재보다 500원이 더 늘어난 4천 500원의 진찰료를 부담하게 된다.

동네의원 토요 가산제는 주 5일 근무제 확산으로 인해 근무 환경이 바뀌어 인건비 및 유지비 증가로 비용을 보전해달라는 의료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적용대상은 치과의원과 한의원을 포함한 동네의원과 약국이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동네의원 토요 가산제를 접한 누리꾼들은 “동네의원 토요 가산제, 내려가는 건 없고 죄다 오르는구나”, “동네의원 토요 가산제, 토요일엔 아프지 말아야지”, “동네의원 토요 가산제, 정당한 노동의 댓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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