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20-30대 난치성 염증성질환 증가... 알고보니 윤종신 과거 "너무 충격 하늘 무너져.."

입력 2014-09-19 16:51  



2-30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난치성 염증성장질환인 크론병 환자가 급증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새누리당)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최근 50년 간 크론병 환자가 30대 47%, 20대 41% 증가해 다른 연령대보다 환자 증가 속도가 빠르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크론병 환자 16,138명 중 20대와 30대가 4,711명(29.2%), 3,620명(22.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크론병 환자 수는 2009년 12,473명에서 2011년 13,292명, 2013년 16,138명으로 최근 5년간 29.4% 증가했다.

진료금액은 2009년 129억5천만원에서 2011년 220억6천만원, 2013년 306억4천만원으로 2.4배나 급증했다.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어느 부위라도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복통, 체중감소, 설사 증상이 나타나고 걸리면 평생 계속되며 장관 협착, 누공, 천공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크론병의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패스트푸드 등 가공식품의 섭취량이 증가되면서 환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윤종신이 과거 크론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윤종신은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크론병을 앓고 있다"며 "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소화기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병이다. 병의 원인을 모르고 고칠 수 있는 약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2006년 1월 수술을 했다. 크론병으로 인해 소장이 너무 좁아져 60cm를 잘라냈다"며 "처음에 병명을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아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크론병의 증가와 윤종신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크론병 윤종신, 약이 없는게 무섭다", "크론병 윤종신, 이거 걸리면 정말 고생하겠네", "크론병 윤종신, 어떻게 약이 없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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