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의 협박사건이 진실공방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아내 배우 이민정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16일 프랑스 파리에 머무르고 있던 이민정이 귀국했다. 앞서 3일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로 떠난 이민정은 국내에서 이병헌의 협박 사건이 논란이 되자 일정을 변경해 파리에서 더 오래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민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민정이 원래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예전부터 약속을 해 둔 상태여서 일정에 따라 파리에 갔다가 돌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민정은 서울 청담동의 친정에서 지내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17일 CF 촬영 일정 역시 무사히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이민정이 평소처럼 감정 노출 없이 프로다운 모습으로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민정은 귀국 직후 경기도 광주 소재 신혼집이자 시댁인 본가로 이동해 이병헌과 함께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재 친정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측 관계자는 "마음고생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주위 시선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이민정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또 이민정의 소속사 측은 이민정이 본가가 아닌 친정집에서 머무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민정이 서울에서 촬영이 있을 때는 서울에 있는 친정에 머무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정과 이병헌의 신혼집은 서울에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해 있다.
앞서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델 이지연은 자신과 이병헌이 3개월 째 내연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병헌의 이별 통보에 화가 나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수사 관련 모든 내용에 대해 앞으론 일절 함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8일 이민정은 이같은 사건이 보도되기 직전 자신의 SNS에 `God only knows(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아 정말 안타깝다 이민정 SNS 글 이미 눈치챘나?"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그래서 어떻게 되는건데"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관심 이젠 그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