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티아라 은정 "19금 발언 본 아버지, 숙녀 됐다고 좋아해"

입력 2014-09-2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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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은정이 마녀사냥에 두 번째 출연했다.

19일 JTBC 예능 `마녀사냥` 2부 [그린라이트를 꺼줘]에 마녀 게스트로 티아라의 멤버 은정과 큐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신동엽은 두 번째 마녀사냥에 출연해 화끈한 19금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던 은정에게 마녀사냥이 방송된 후 주변 반응이 어땠는지 질문했다.

은정이 지난 방송에 나와 어떤 발언을 했었는지 생각하던 MC들 사이에서 유세윤이 "어디서 해? 이 말이었다."라면서 "나 그거 소장용으로 짤(?) 가지고 다니거든!"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정은 방송 이후 아버지께서 연락이 왔다고 말하면서 `우리 딸 새로운 모습을 봤어요~`라는 메시지를 보내셨다고 말했다.

19금 발언 이후 걱정했다던 은정은 "의외로 아빠가 되게 좋아하셨다. 우리 딸 이제 숙녀 다 되었다고 말씀 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지웅이 "(죄송하지만)숙녀와 어울리는 말은 아니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려 폭소케 했다.

은정은 "저희 집이 워낙 개방적이어서 `우리 딸이 편안하게 생각하고 말할 수 있구나`이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이 아버님이 딸 은정을 다 컸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면서 "그 말은 곧 ‘내 딸이 내려 놨구나’라는 것."라 농담을 했고 은정은 웃으며 "네, 많이 내려놨지요."라고 인정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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