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가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의 김현주(차강심 역)가 애절한 눈빛으로 눈물까지 글썽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컷에서 김상경(문태주 역)은 김현주를 향해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무언가 꺼내기 힘든 말을 전하려는 김상경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두 사람 사이의 관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자신의 할 말이 끝나자 돌아서 가버리는 김상경의 뒤로 홀로 남겨진 김현주는 당황스러움이 역력한 표정으로 멍하니 서있다.
김현주는 전에 본 적 없는 슬픈 표정으로 눈물까지 짓고 있어 김상경이 김현주에게 던진 결정적 한 마디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터져나올 듯한 울음을 억누르며 슬픔에 잠긴 김현주의 모습은 애잔한 감정마저 들게 한다.
화기애애한 기류가 흐르던 두 사람 사이에 과연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인지 알콩달콩했던 강심과 태주의 멜로라인이 이번 주에 급격한 반전을 맞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문회장(김용건 분)의 재혼을 반대하던 태주는 강심의 코치에 따라 아버지의 결혼을 예정대로 진행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태주는 강심에게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내보이며 의지하기 시작했고 강심 또한 태주가 가진 의외의 순수함에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핑크빛 무드를 그려가던 두 사람이 마치 이별하는 연인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하는 휴먼가족드라마다.
‘가족끼리 왜 이래’ 11회는 20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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