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가 의식을 회복했다.
20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한광철(정경호 분)이 의식을 회복하자 한광훈(류수영 분)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에스더의 손을 잡고 의식이 깨어나기 시작한 한광철은 그날 저녁 드디어 의식을 회복한다.
깨어난 한광철은 자신의 곁에 잠들어 있는 서인애의 머리를 쓰다듬고 때마침 병실을 들어오던 형 한광훈이 그 모습을 본다.
한광훈은 광철이 깨어났음에 감사하며 서인애를 깨우고 한광철에게 "내가 누구야, 나 알아보겠어?"라며 정신이 온전한지 묻는다.
한광철은 "누구세요?"라고 농담을 하며 한광훈을 향해 “형, 머리 아프니 그만 물어봐.”라고 말한다.
한광철이 자신을 알아보자 드디어 동생이 살았다는 생각에 한광훈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어 사고가 나 의식을 찾지 못하는 광철을 보며 미안하다는 말도 못하고 끝나는 줄 알아 너무 겁나고 두려웠다면서 "용기가 없어서 비겁하게 타협하고 도망친 이 형을 용서 해줘."라고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한광철은 "그게 아버지 뜻이었을 수도 있다. 아버지 뜻 이뤄드리는 게 형이 할 일이다."라며 위로했고 한광훈은 광철의 손을 따뜻하게 잡으며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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