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준하, 의리녀 이국주와 함께한 ‘먹방 라디오’ 제대로 터졌다

입력 2014-09-21 08:30  


정준하가 성공적인 첫 도전을 마쳤다.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에서는 일일 라디오 디제이로 변신하게 된 여섯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 중 하하, 노홍철, 박명수는 과거 라디오 진행 경력이 있었으나 정형돈, 정준하, 유재석은 첫 도전을 하게 된 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의 생방송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졌다. 여유로운 태도로 방송을 마친 후 만족감을 드러내는 박명수의 자화자찬식 진행에 이어 잔뜩 긴장한 모습의 정준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긴장감에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정준하는 이날 라디오 첫 진행을 위해 수많은 아이디어를 내며 다채로운 코너 구상으로 제작진들의 감탄을 사기도 했다. 그 중 ‘먹방 라디오’ 코너는 제작진이 탐을 낼 정도였다.


이 코너를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의리녀 이국주가 정준하의 비밀병기로 활약하기도 했다. 정준하는 라면, 냉면, 칼국수, 우동을 먹는 소리를 맛깔나게 들려주며 전국민의 식욕을 증진시키기도 했다.

“다 같은 소리 아니냐” 라는 청취자의 의견에 “이분은 60키로 안 되시는 분이 분명하다” 라고 촌철살인을 하는 이국주의 입담 또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소리로 유혹하는 먹방 라디오의 순조로운 진행 뒤 정준하는 자신의 지인 이동욱, 소지섭을 고민 해결사로 섭외하며 인맥을 과시하기도 했다. 여류시인 노라로 분해 교태를 부리는 등 다양한 시도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은 정준하의 첫 도전은 실로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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