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한진희, 오창석에 “연민정과 이혼해!”

입력 2014-09-21 09:30  


동후가 민정이 저지른 과거의 일부를 알게 되었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동후가 민정의 과거 사실을 알고 재희에게 이혼하라 명령했다.

동후(한진희)는 지상(성혁)을 불러 도씨(황영희)와 민정(이유리)의 관계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지상은 자리를 마련해 도씨에게 회장님이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하신다 말했고, 도씨는 한복을 한껏 차려입고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이 소식이 재희(오창석)와 민정의 귀에 흘러 들어가고 민정은 도씨가 동후를 만나게 되는 것을 막으려 지상에게 전화해 소리를 질렀다.

지상은 민정에게 회장님 동후가 30분 후에 도착한다는 거짓말을 하며 민정을 안심시켰고 방 하나를 칸막이 하나가 중간을 막고 있는 곳에 앉아 민정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민정은 냉큼 도씨가 기다리고 있는 방으로 들어섰고, 아버님이 모든 사실을 알면 이혼이니 당장 식당에서 나가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도씨는 밥 한끼 먹는다는건데 왜 그러냐며 계속 버텼고, 민정은 자신이 저지른 과거의 모든 일을 자신의 입으로 얘기해 옆 방에서 동후와 수봉(안내상)이 민정의 이야기를 듣고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결국 민정은 도씨를 끌고 식당 밖으로 나갔고, 마침 도착한 재희도 도씨와 민정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난후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그 사이 저 멀리서 동후가 식당에서 나와 차를 타고 사라지는 모습을 보았고 재희는 이건 어떻게 된 일인지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동후는 재희를 따로 불러 민정과 이혼하라 명령했고, 재희는 그럴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재희는 실수를 만회하고 민정을 버릴 것이라 말했고, 재화(김지훈)는 그러면 더 나쁜 놈이 되는 것 아니냐며 재희를 답답해하면서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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