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김기리-개코, 김준호 멍석말이 신세되자 ‘속이 정말 시원해’ 골탕

입력 2014-09-21 06:17  


김기리와 개코가 김준호에게 골탕을 먹였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김준호, 김준현, 정태호, 김기리, 조우종, 개코 가 ‘백 년의 유산 찾기’미션을 수행하는 마지막 편이 그려졌다.

이날 김기리와 개코, 김준호는 청송에 위치한 고택을 찾았다. 100년이 지나도 전해지고 있는 우리의 옛 집에서 생활해보는 시간을 가진 것.

이들은 마치 역사 드라마를 보는 듯 잘 유지된 넓고도 아늑한 고택에 감탄했다. 300년이 지나도록 유지된 옛 집에 놀라움을 표했다.

김기리와 개코, 김준호는 직접 올리브유로 고택의 나뭇결을 닦아보며 어떻게 후손들이 옛 집을 깨끗하게 지켜왔는지 그 솜씨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때도 김준호는 홀로 농땡이를 피우며 농땡이를 피우려해 다른 멤버들의 야유를 사기도.

이어 세 사람은 마당에서 장작패기 내기에 나섰다. 미약하게나마 나무를 쪼갠 김기리와 아무것도 하지 못한 김준호에 비해, 나무를 정확히 두 동강 낸 개코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여기에 탄력받아 김기리도 장작을 패는데 성공했으나, 김준호만은 여전했다. 결국 내기에 진 김준호가 멍석말이 신세가 된 것.

마당의 흙바닥에 김준호를 멍석말이한 김기리와 개코는 각자 몇 대씩 김준호의 엉덩이를 때렸고, 그에 두 사람은 “속이 정말 시원하다”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평소 김준호의 꾀와 횡포에 당해오던 것에 대한 속풀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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