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국가 순위, ‘한국 단독 1위’펜싱서 대거 금 획득… “다른 나라 순위는?”

입력 2014-09-21 07:31  


5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내건 한국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은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첫날인 20일 펜싱·우슈·사이클·승마에서 금메달 5개를 목에 걸며 국가 순위 단독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중국과 금메달 수가 같았지만, 은메달 수에서 5 대 1로 앞섰다.

한국에 첫 금메달은 안겨준 종목은 우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우슈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양성찬 이후 12년 만이다.

우슈 기대주 이하성(20·수원시청)은 이날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투로 남자 장권에서 9.71점을 받아 9.69점의 자루이(마카오)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호 금메달은 승마 마장마술 단체에서 나왔다. 아시안게임 5연패다. 김균섭(33·인천시체육회), 김동선(25·갤러리아 승마단), 황영식(24·세마대승마장), 정유연(18·청담고)이 참가한 승마 마장마술 대표팀은 드림파크 승마경기장에서 열린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상위 3명 평균 점수 71.737%로 일본(69.842%)을 제쳤다.

한국은 사이클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동진(27·울산시청), 임채빈(23·국군체육부대), 손제용(20·한국체대)으로 구성된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은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결승에서 59초616으로 59초960를 기록한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경기는 한국 선수들의 독무대였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열린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금·은메달을 독식했다.

정진선(30·화성시청)은 남자 에페 결승전에서 박경두(30·해남군청)를 제쳤다. 이라진(24·인천 중구청)은 여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고등학교 선배인 김지연(26ㆍ익산시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북한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인도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엄윤철 선수는 역도 남자 56㎏급에서 세계 신기록을 들어 올리며 북한의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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