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태연 탈락 "내 목소리는 뭘까?", '얼굴 없는 태연'으로 불리는 김환희 우승

입력 2014-09-21 10:57   수정 2014-09-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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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3 태연 탈락 김환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태연이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태연은 KBS `쾌도 홍길동` OST인 `만약에`로 무난히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어 2라운드에는 소녀시대의 `지(Gee)`를 부르던 태연은 가장 태연 같지 않은 사람을 선정하는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탈락에 당황한 태연은 "`지(Gee)`는 평소에도 저한테 어려운 곡"이라며 "원래 파트가 아닌 다른 파트를 부른다는 것이 부담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TV에서 볼 때는 재밌었지만 여기 서 있으니까 아무 생각도 안 난다"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내 목소리를 듣고 많이 연습해 주신 분들이 계신다는 거니까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 솔직히 무난히 우승할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누구인가. 내 목소리는 뭘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우승은 도전자 김환희가 차지했다.

일명 `얼굴 없는 태연`으로 온라인상에서 활동해오던 김환희는 "앞으로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태연은 김환희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감동받았다는 듯 눈물을 글썽였다.

히든싱어3 태연 탈락 김환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히든싱어3 태연 탈락 김환희, 2라운드에서 탈락했네", "히든싱어3 태연 탈락 김환희, 김환희 잘하더라", "히든싱어3 태연 탈락 김환희, Gee가 어렵긴 어려웠을듯", "히든싱어3 태연 탈락 김환희, 아쉽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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