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지난 19일 개막한 가운데 경기 중계로 지상파 3사 일부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이 결방된다.
SBS는 20일 방송 예정이던 주말극장 `기분좋은 날`과 `놀라운 대회-스타킹`의 결방을 확정했다.
대신 펜싱과 배드민턴, 역도 등 주요 종목 경기가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1일 `인기가요`가 오후 2시10분, `일요일이 좋다`가 오후 3시20분, `오 마이 베이비`는 오후 4시40분으로 조금 앞당겨 편성됐다.
`에코빌리지-즐거운 가`는 결방된다. 이날 8시 뉴스는 8시45분에 방송된다.
MBC는 21일 편성된 `일밤`의 편성 또한 바뀌었다.
1부 `아빠 어디가`는 결방되고 2부 `진짜 사나이`는 오후 4시30분 방송됐다.
20일 방송된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는 평소와 동일하게 전파를 탔다.
한편 KBS 2TV의 경우 편성에 큰 변동은 없었다.
주요 경기가 KBS 1TV에서 중계되기 때문이다. KBS 1TV는 20일 오후 `불후의 명곡`, `연예가 중계` 등을 기존 시간 그대로 방송할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빠 어디가 결방, 다른 프로그램은?" "아빠 어디가 결방, 아시안게임이 먼저지" "아빠 어디가 결방, 지켜볼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아빠어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