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이 김성민의 도움을 받아 정용화와 칼싸움에서 이겼다.
21일 방송된 케이블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김병수 연출/송재정 극본) 6회에서 소현세자(이진욱)은 용골대(김성민)와 박달향(정용화)을 같은 곳에 두었다.
박달향은 소현의 명을 거절한데에 따라 묶어둔 것이고 용골대는 목을 지키기 위해 소현이 거처를 마련해둔 것이었다. 소현은 강빈(서현진)이 자신의 여자가 된 것에 대해 박달향이 계속 질투를 품고 자신에게 대든다 여겼다.
그는 용골대를 찾아가 "박달향과 싸워보았으니 약점을 알지 않느냐. 알려달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용골대는 "저 자는 검이 개끗하고 날렵하나 속임수에 약한 것이 단점이다. 수세에 몰리는 척 하다가 반격해라. 속으면 분한 마음이 앞서 다급해질테니 그 틈에 약점을 찔러라"고 일러줬다.
소현은 박달향에게 내기 승부를 보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허승포(양동근)와 안민서(정해인)에게도 내기를 걸라고 덧붙였다. 허승포는 "나는 박달향에게 걸겠다"고 먼저 외친 뒤 안민서에게 "둘 다 같은 곳에 걸면 재미가 없으니 아쉽더라도 소현에게 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달향과 소현의 칼싸움이 이어졌다. 소현은 용골대의 말대로 허리를 찌르는데 성공했다. 박달향이 쓰러지자 소현은 "내가 이겼으니 낙향하라. 급제가 취소된 것으로 잘 하겠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대결을 본 허승포와 안민서는 당황했다.
박달향은 쿨하게 궁을 나섰다. 그는 판쇠(이켠)에게 엽전 두 냥을 쥐어주며 "하루지만 일한 값이다. 내 주제에 무슨 노비냐. 너는 이 길로 허승포 대감에게 돌아가라. 나는 고향으로 낙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박달향은 한밤 중 궁을 나섰다. 그는 그대로 낙향하려다가 궁내에 있는 간자를 발견하면서 다시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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