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이 아버지를 찾아갔다.
21일 방송된 MBC ‘마마’ 에서는 아버지 구본회 회장(이희도 분)을 찾아가는 구지섭(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는 것을 거부해왔던 구지섭은 이날 “내가 회사에 들어오면 뭐든 허락해주는 거냐” 라며 본론을 꺼냈다.
결혼할 여자가 있으니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허락을 바라는 모습이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하는 부탁이라며 간절함을 내비치는 구지섭을 보고 그의 아버지는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이었다.
구지섭이 현재 짝사랑하고 있는 상대는 바로 한승희(송윤아 분). 열 살 연상인데다가 위암 말기 환자인 한승희를 몰래 짝사랑하고 있는 구지섭이 다짜고짜 결혼 허락을 받으려 하는 이유가 있었다.
현재 치료가 불가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되고 있는 한승희는 자신이 죽고 난 후 홀로 남게 될 아들 한그루(윤찬영 분) 걱정에 눈물이 마를 날 없다. 믿었던 친구 서지은(문정희 분)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며 한그루를 절대 맡아줄 수 없다고 거부하고 있는 상황을 알게 된 구지섭은 한승희와의 결혼으로 한그루를 책임져 줄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지섭이 한승희를 위해 아버지와 세상의 편견을 이겨낼 수 있을지, 그리고 한승희가 구지섭의 마음을 받아주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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