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심혜진, 황정음에 "너하고 나 둘 중 하나 죽어야 악연 끝나" 독설

입력 2014-09-22 00:20  


심혜진이 황정음에 독설을 퍼부었다.

21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민혜린(심혜진 분)이 서인애(황정음 분)에 독설을 던졌다.

자신의 친부가 끔찍하게 여기던 박영태(정웅인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 김세경(전소민 분)은 박영태에게 한광철(정경호 분)과 서인애를 괴롭히지 않겠다는 조건을 걸고 파리로 떠난다.

저주스러운 자신의 출생의 비밀 탓에 어머니 민혜린(심혜진 분)은 당연하고 아버지 김건표(정동환 분), 오빠 김태경(김준 분)에게까지 연락을 두절한다.

연락을 두절한 채 사라져버린 세경을 걱정하던 민혜린은 태경이 직접 파리로 가 세경을 찾아오겠다는 말을 믿고 기다린다.

이후, 한광철과 서인애는 황급히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는데 그 곳에는 파리에서 귀국한 김태경과 반송장 상태의 김세경이 있었다.

김태경은 "세경이 시골집에서 죄 지은 사람처럼 숨어있었다. 병원은 아직 안 된다. 세경이 입국한 것을 아직 아무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서인애와 한광철은 침대로 김세경을 옮겼고 광철은 주치의라도 데리고 오겠다며 자리를 피한다.

한광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세경의 입국 사실을 알게 된 민혜린은 광철의 사무실에 들이닥치고 태경과 함께 있는 서인애를 보며 "결국 서인애 너지. 정신 차려. 김태경, 애까지 낳은 여자를 뭘 더 볼 게 있어서 이런데서 어물쩍거려."라며 화를 낸다.

이어 침대에 누워있는 세경을 끌어내려하자 서인애는 아픈 세경이 좀 더 쉴 수 있게 그냥 두라고 말하는데 민혜린은 이런 뒷방에서 자신의 자식들을 조정하고 있었냐며 기가 막혀 한다.

민혜린은 결국 세경을 끌어냈고 서인애를 향해 "서인애, 너란 인간. 정말 어쩔 수 없는 인간인가 보다. 너하고 나 둘 중 하나가 죽어야 이 악연이 끊어질 것 같다."라며 독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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