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항공사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유가와 환율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였다"며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 연구원은 "두 외생변수(유가와 환율)가 항공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최근의 유가와 환율 수준을 지난해 3분기 실적에 적용해보니 연료유류비는 12.1% 떨어지고, 영업이익률은 4%포인트 정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유가와 환율 방향이 우호적인 점 외에도 ▲ 항공운송시장 경쟁 심화 속 대한항공의 대응책 마련 ▲ 대한항공의 항공우주사업 부문 성장세 ▲ 지배구조 개편 가속화 등을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볼 만 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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