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니가 복희의 달라진 모습을 이상하게 여겼다.
9월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46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의 건강을 신경 쓰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복희는 출근을 하며 현수에게 몸관리를 당부했다. 늘 현수와 가족들 앞에서 위선을 떨어왔던 복희지만 재니(임성언 분)만은 복희의 묘한 변화를 눈치챘다.
앞서 복희는 현수처럼 근본 없는 애한테 손주를 볼 수 없다며 피임약을 먹여온 인물이다. 2년 동안 피임약을 먹여온 것으로도 모자라 재니에게 현수가 임신을 하지 못하도록 감시하라고 지시하기까지 했다.
재니는 ‘뭐야? 이 늙은 여우. 갑자기 왜 형님 몸관리에 이렇게 신경을 써?’라며 복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재니는 수호(강성민 분)가 불임인 것을 몰랐다. 수호가 불임인 이상 복희는 현수를 내쫓고 다른 며느리를 들인다고 해도 손주를 볼 수가 없어진 것이었다. 복희는 차라리 현수를 지키고 현수의 몸에서 자신의 손주를 보려고 했다. 게다가 수호가 현수 없으면 죽겠다고 나서니 복희 나름대로는 그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과연 재니가 복희의 꿍꿍이를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를 현수에게 알릴지 아니면 복희의 약점을 쥐고 자신의 이익을 챙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니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복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희는 "너는 어떻게 하자 있는 몸으로 그렇게 뻔뻔하냐"라며 소리쳤다.
그러자 재니는 "왜 꼭 경호씨한테서 후계자를 봐야하는데요?"라고 반문해 복희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어 재니는 "두고봐라. 경호씨를 꼭 내 편으로 만들겠다"라며 복희에게 선전포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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