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김가은-윤선우, 운명적인 첫 만남 시작됐다

입력 2014-09-22 09:59  


들레와 태오가 성인이 되고 우연찮게 첫 만남을 하게 됐다.

22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와 태오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피하려고 해 넘어졌고, 서로의 첫 인상이 나쁘지는 않아 보였다.

들레(김가은)가 자전거를 타고 상인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골목을 지나고 있을 때였다. 태오(윤선우)의 자전거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은 들레는 넘어질 뻔했고, 무뚝뚝한 표정의 태오에게 고개를 끄덕했다.

태오는 놀랐다느니 조심하라느니 하는 말도 없이 자리를 떠났고, 들레는 태오가 떠난 자리에 흘리고 가버린 가방을 발견했다.

들레는 가방을 들고 태오의 뒤를 쫓아 가방을 건네줬고, 태오는 그런 들레의 밝은 면에 미소를 지었다.

한편, 들레는 순희(김하균)네 식구들과 금실(김예령)네 집에서 함께 연을 이어오며 살고 있었고 순희에게는 다정다감한 딸처럼 국수를 말아 내주기도 했다.

순희, 금실, 들레는 어느새 한 식구처럼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있었고, 순희는 금실의 아들 수철에 대한 농담을 하는 등 허물이 없었다.


들레는 홍수 때문에 밀가루 피해를 입은 순희에게 대성제분에서 밀가루 구호품이 나온다는데 신청을 왜 안하냐 물었고, 순희는 일순간 침묵했다.

대성제분의 대성(최재성)이 순희의 절친한 친구이자 들레의 양아버지였던 선재(이진우)의 제분회사를 밀고 들어온 것 때문이다.

순희는 대성제분의 밀가루 질이 좋지 않다며 널린게 제분 회사인데 무슨 얘기냐며 분노를 삭이고 있었다.

한편, 들레는 영화판에서 스탭들에게 주먹밥을 팔기 위해 영화 촬영 현장에 주먹밥을 싸들고 왔고, 배우가 높은 곳에서 연기를 하다가 쓰러지려는 것을 받아내 같이 넘어지기도 하는 등 남의 일을 여전히 자신의 일처럼 돌보는 들레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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